아이버슨 복귀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 스포츠

네....폭풍처럼 휘몰아쳤던 아이버슨의 은퇴는 결국 지난 주 은퇴 3일 만에 전격적으로 필라델피아로의 복귀가 결정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저 역시 아이버슨의 은퇴 선언 직후 스타 플레이어의 급작스런 은퇴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그를 추억하는 포스팅을 썼었지요.....그러다 3일인가 지나 전격 복귀 선언을 보며 '헉'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은퇴 후 그의 복귀도 어느 정도 예측 범위에는 있었지만.......

그의 복귀 선언을 바라본느 심정은 조금 애매하고도 혼란스럽습니다. 분명 그가 아직까지 리그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충분히 가치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도 동의하였고, 그러한 점이 그의 은퇴를 더욱 더 안타깝게 하였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복귀 선언을 접하니 조금 복잡하네요......그리고 동시에 그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전성기 시절의 모습은 아니겠지만 지금 9연패에 빠져있는 필라델피아가 서부의 강호 덴버를 상대로 과연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동시에 연패를 끊으려고 하는 필라델피아에 앤써가 어떤 역할을 해줄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가기도 하네요.......

복잡 미묘하지만 개인적으로 그에게 가장 어울렸던 필라델피아에서 선수생활을 재시작하며 그가 필라델피아의 저지를 입고 은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 필라델피아의 시스템은 그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점과는 많이 다르지요. 그리고 주전 포인트 가드의 부상 복귀 후 앤써는 어쩌면 다시 식스맨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가 복귀 기자회견에서 "팀 승리가 우선이며 그것을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으니.......

그가 자신의 전성기를 구가하였던 팀에서......이젠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에 들어가있는 필라델피아를 위해 롤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점도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세월이 가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있지요. 그 말에 걸맞게 그가 망가지고 실망스러운 플레이만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일은 오전부터 이런 저런 바쁜 일정들이 잡혀 있어서 덴버와 필라델피아의 경기는 직접 보기 힘들겠지만 경기 결과가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동시에 그에 대한 실망감이 들까봐 두렵기도 한 저녁입니다.......


덧글

  • 샤린로즈 2009/12/07 18:40 # 답글

    나이가 먹었어도 앤써는 앤써죠. 어느정도는 해주지 않을 까요?
  • 울프우드 2009/12/07 19:16 #

    샤린로즈님 반갑습니다....

    저 역시 그의 경쟁력이 아직까지는 유효하다는 생각에 어느 정도의 결과는 보여주리라 생각하지만 현재 필라델피아의 공격 전술이나 수비 전술에 그가 얼마만큼 적응하면 팀에 섞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성기 시절처럼 모든 공격 전술과 수비 전술이 아이버슨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그저 기왕 복귀를 결정했다면 좋은 모습으로 커리어 막판을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그놈 2009/12/08 10:51 # 답글

    3쿼터 1분을 남긴 상황 11득점에 5리바 5어시스트 해주고 있네요. 이정도만 매경기 해줘도 가치있는 선수죠. ^^
  • 울프우드 2009/12/08 11:46 #

    좀전에 NBA.COM에서 경기 결과를 보니 최종 37동안 11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네요. 덴버가 승리를 거두었으니 필라델피아는 10연패인가요?

    그래도 첫 복귀전 치고는 무난하게 치루었다는 생각이 듭니다.....정말 이정도만 매경기 해줘도 좋지만....그래도 앤써는 앤써인지라 조금 더 라는 욕심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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