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일단 한숨 돌린 자이언츠.. 스포츠

자체 FA 3명 중 2명을 떠나보낸 꼴런트...(뭐 이대호 선수야 본인의 해외 진출 의지가 워낙에 강했으니 어쩔 수 없었다손 치고..짠돌이 놈의 쉐이들이라는 비난도 최대 100억 스킬로 훌륭하게 회피....임경완 선수의 SK 이적이야 조금 이래 저래 말이 많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어쨌건..), 게다가 한명 잔류시킨 조성환 선수에 대한 약간은 박한 대우 등으로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도 명불허전 꼴런트 이야기를 듣기 일보직전이었는데....

어쨌건 오늘 SK에서 FA로 풀린 작승호 선수를 4년 24억에 영입함으로써 한숨 돌리는데는 성공했네요.....

작승호 선수 역시 예전에 비해서는 강력함이 많이 줄어든게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지만 아직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좌완 불펜 투수라는 점....게다가 셋업, 마무리, 여차하면 선발까지 투입 가능하다는 다목적 좌완 투수라는 점에서는 임경완 선수의 이적으로 인한 불펜의 공백은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라 판단되네요......4년 24억이라는 조건 자체가 조금 오버 페이다 아니다 말은 나올 수 있지만 어차피 선수의 시장 가격은 그 시장을 기웃거리는 구단의 필요에 의해 결정되는 측면이 있으니 그 부분은 별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정대현 선수까지 영입하면 말 그대로 올레~이겠지만....어제 뜬 기사와는 달리 오늘 기사는 정대현 선수의 볼티모어 입단이 거의 확정된 분위기네요....(게런티 계약을 제시 받았고, 이제 메디컬 체크만 남았다 하니.....)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로 직행한 최초의 선수이니 부디 메이져에서도 그 특유의 포커 페이스와 현란한 무브먼트로 훌륭히 연착륙하길.....

오늘 양승호 감독의 인터뷰를 보니 애당초 구단에 시장에 나와있는 투수는 무조건 다 잡아달라고 요청을 했더군요.....그런 상황에서 작승호 선수마저 놓쳤다면 아마 내년 자이언츠는 다시 꼴데 모드로 회귀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영입에 성공했으니 일단은 뭐.....

내년 시즌 투수진은 대충 선발은 사도스키-송승준-신규 영입 용병 이렇게 세명을 고정시키고 나머지 두 자리는 이재곤-김수완-이상화-이명우 네명을 경쟁시켜 채우면 될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이재곤 선수가 2010시즌 모드로 다시 회복해서 4선발 정도를 맡아주고 한때 자이언츠 팬들을 설레이게 한 이상화 선수가 제대로 포텐 터져주는건데 그건 뭐 봐야 하고....)

불펜은 이승호 선수의 영입으로 이승호-강영식 선수로 이어지는 좌완 불펜진이 나름 탄탄해졌고(여기에 이명우 선수가 선발에서 밀린다면 뭐 질적-양적으로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이는 좌완 불펜진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김사율 선수가 올시즌 후반기와 같은 모습을 계속 유지해준다면 마무리 역시 중간 이상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발에서 탈락한 두명의 투수를 미들맨으로 기용한다면 불펜은 올해보다 조금더 안정되지 않을까....(게다가 어찌되었건 새가슴이지만 파이어볼러인 최대성 선수의 복귀까지..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그리고 타선은 확실히 이대호 선수의 공백이 커보입니다. 이대호 선수를 제외하더라도 김주찬-손아섭-홍성흔-강민호-전준우-황재균-조성환 선수가 포진한 라인업(타순은 아닙니다 순서없이 랜덤으로 쭉 쓴 것임)은 그래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타선입니다. 하지만 이대호 선수가 있을때와 없을때의 타선의 위압감은 확실히 차이가..... 이대호 선수가 맡았던 1루 수비야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1루수라는 박종윤 선수도 있고 조성환 선수도 1루로 돌릴 수 있으니 크게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져 보이는 건 사실.....여기서 항상 자이언츠 팬들에게 설레임과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박종윤 선수의 성장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스캠에서부터 박종윤 선수가 극단적인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 자신의 스윙을 상당부분 보완하는데 성공해서 2할 8~9푼, 홈런 10~15개 정도만 날려준다면 참 좋겠다 싶은데 말이죠.....

어쨌건 이승호 선수의 영입으로 꼴런트는 팬들의 융단 폭격을 피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게다가 이 와중에 조인성 선수의 SK 이적이 터지면서 엘지 프런트가 일순간에 어그로를 끌었기에 꼴런트는 이제 두다리 쭉 펴고 잘 수 있을듯......

하지만 한숨 돌렸다는 정도지 아직까지 자이언츠의 전력은 최근 몇년에 비해 많이 부족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2차 드래프트, 그리고 SK에서 받아올 보상 선수를 잘 뽑아서 구멍난 자리를 최대한 메꾸어야 하고 어제 포스팅에서 언급한 수많은 로또들이 터져주어야지만 내년 시즌 그럭저럭 4강권에서 버티지 않을까 싶네요.....그리고 계속 자이언츠와 김동주 선수를 슬쩍 슬쩍 엮는 기사들이 나오는데....(제발 하지마라....김동주 선수 뛰어난 타자인 것은 알지만 그의 나이와 몸값을 감안했을때 영입은 아니라 본다....오늘 양승호 감독 인터뷰에서 투수는 무조건 영입, 타자는 내부에서....요게 정답....)

어찌되었건 작승호 선수의 사직 입성을 환영합니다....내년 시즌 자이언츠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덧글

  • 바른손 2011/11/22 14:29 # 답글

    롯데로선 일단 최악은 피했는데, 그래도 이대호 와 임경완의 공백이 굉장히 크겠네요.
    올 해 fa시장포함 야구판 스토브리그가 혼돈 그 자체네요.재미있습니다.

    이왕 이리된거 전준우 장타포텐위해 중심타선기용 적극 추천합니다.
  • 울프우드 2011/11/22 14:33 #

    이대호 선수의 공백이야 솔직히 누구를 데려와도 메꾸는 것이 불가능한 부분이라...어쩔 수 없다고 판단하는데...임경완 선수의 공백은 아쉽기는 해도 작승호 선수 영입에 성공하면서 아주 크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단지 12년 동안 팀을 위해 열심히 해준 선수가 이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뛰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그리고 저역시 바른손님 말씀처럼 전준우 선수는 내년 시즌부터 중심타선에 배치해야된다고 생각해요....조성환 선수의 타격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가정하에 1번 김주찬-2번 조성환 선수로 박고 중심 타선은 손아섭-홍성흔-전준우-강민호 선수를 축으로 상대 팀에 따라 조합을 다르게 가지고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거든요^^
  • 바른손 2011/11/22 14:47 #

    네 저도 공감합니다.
    큰틀은 1번 김주찬 3번 손아섭 4번 홍성흔 5or6번 전준우 5or6or7번 강민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울프우드 2011/11/22 14:51 #

    네...옳으신 말씀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대호 선수가 빠진 타순에서는 저 정도로 뽑아낼 수 있는 최선의 라인업이 아닌가 싶네요...
  • 동사서독 2011/11/22 15:05 # 답글

    이로써 김주찬의 연봉은 또 올라가겠군요. 협상왕 김주찬.... 게다가 내년엔 FA
  • 울프우드 2011/11/22 15:08 #

    아무래도 김주찬 선수의 연봉은 인상될 듯 하네요...내년에는 김주찬 선수가 아무래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톱타자로 고정되어야 하는 측면이 있고, 올시즌도 복귀 이후 비교적 좋은 모습에 포스트 시즌에서도 나름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말이죠....그리고 말씀처럼 예비 FA이니...쩝...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07
49
27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