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올시즌 이후 귀화 혼혈 선수 이동 보는 재미가 나름 있을듯.... 스포츠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올시즌 이후 귀화 혼혈 선수 이동에 관한 기사가 보이길래...몇자 끄적거려봅니다....

개인적으로 KBL의 귀화 혼혈 선수에 관한 규정.....한 선수가 한 팀에서 3시즌까지만 뛸 수 있다는 규정은 참 뭣한 규정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뭐 그렇게 규정이 만들어진 것이고.....그러다보니 현재 각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귀화 혼혈 선수들-전태풍 선수, 문태영 선수, 이승준 선수-은 싫건 좋건 당시 지명을 하지 못한 타팀으로 무조건 이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예전에 전태풍 선수나 이승준 선수는 이 규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무엇보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옮겨야 하는 위의 저 세선수는 현재 각팀에서 에이스 급의 활약을 펼칠 정도의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인지라 첫 귀화 혼혈 선수 드랩에서 물먹은 팀들은 어쩌던지 자신들의 팀에 필요한 선수를 뽑기 위해 별짓 다할 것 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우선 현재 이승준, 전태풍, 문태영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 KCC, 엘지는 제외하고 첫 귀화 혼혈 드랩에서 박태양과 원하준을 찍었다가 소득없이 빈손이 되어버린 KT와 KGC는 드랩 참여는 가능하나 후순위를 일단 밀린다고 그러는군요.....그러니 확률이 낮을 수 밖에 없고.....

그리고 현재 귀화 혼혈 선수 드랩을 통해 문태종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전랜도 스킵.....

그러면 현실적으로 위에 나열한 저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는 팀들은 동부-오리온스-모비스-SK 이렇게 네팀이군요.....일단 나가리되는 한 팀은 피눈물을 흘릴 듯......

기사를 보니 현재 각 팀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는 문태영 선수라고 하네요.....이 선수 미들레인지 점퍼와 돌파에 이은 골밑 득점이라는 확실한 공격 루트를 보유하고 있고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지 +20득점 이상은 해줄 수 있는.....용병 제외하면 아마 지금 현재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가 아닐까 싶습니다.....그리고 리바운드 가담도 나쁘지 않으며 올시즌에 보여주고 있는 패싱 플레이도 나쁘지 않기에 아마 모든 팀들이 노리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문태영 선수의 경우 가드진이 확실히 후달리는 고양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팀 어디에 가져다 두어도 확실히 팀 전력에 + 효과를 많이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SK가 가장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동부 역시 문태영 선수를 언급했는데, 올시즌 어쨌거나 박지현 선수를 중심으로 한 가드진이 선방을 해주고 있고 곧 이광재 선수도 복귀해서 외곽에서 힘을 보탤 것이니까 1번 포지션을 소화하는 전태풍 선수보다는 문태영 선수 쪽으로 쏠리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단 동부의 경우 올시즌 후 윤호영 선수가 입대를 하기 때문에 높이가 낮아진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이승준 선수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그랬을 경우 4번 포지션에서 김주성 선수, 5번 포지션에서는 용병 선수와 겹치는 문제 등등으로 인해 동부 입장에서는 이승준 선수를 최선의 선택으로 놓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리온스 경우....올시즌 보여주고 있는 빈약한 가드진의 플레이를 생각한다면 전태풍 선수를 픽할 수 있다면 아마 가장 좋은 초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문태영 선수의 득점력은 계속 눈에 아른거리겠지만 지금 현재 이 팀은 어떻게 하던지 간에 1번 포지션을 보강해야 하는 입장인지라..... 이동준 선수, 최진수 선수와 같은 국내 장신 빅맨들을 보유하고 있고, 또 내년부터 용병 제도가 다시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게임을 리딩할 수 있는 포가의 존재는 고양에게 있어서 필수적입니다. 물론 전태풍 선수가 전형적인 리딩 가드는 아니라 할지라도 KBL에서 3년 동안 플레이 하며 게임 리딩 능력도 상당히 좋아졌으며, 특히 이 선수가 팀 공격이 막혔을때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능렦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오리는 전태풍 선수 픽에 목숨 걸어야 할 듯 합니다.....

쓰다보니 이승준 선수가 조금 애매하긴 하네요.....일단 모비스에는 함지훈 선수가, 오리에는 이동준, 최진수 선수가, SK에는 어찌되었건 김민수 선수가 있고, 동부에는 이제 슬슬 하락세로 갈 것이라는 예상은 있지만 어찌 되었건 김주성 선수라는 거물이 버티고 있기에 포지션이 좀 중복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이승준 선수가 올시즌 보여주고 있는 플레이는 어떤 팀에 가져다 두어도 자기 몫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그리고 올시즌 골밑에서의 존재감이나 리바운드 능력은 정말 엄청난 것이기에 일단 각팀들이 바라는 최상의 선수를 픽하지 못한다면 아마 이승준 선수가 가장 유력한 차선책이 되지 않알까 싶습니다....(얼마 전 경기에서 뭐 어찌 되었건 22리바운드인가를 걷어냈던 기억이.....) 본인은 동생과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지만 고건 좀 지켜봐야할 것 같고......

뭐 제도는 참 거지같다 싶지만 어쨌건 저 세 선수를 지명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 팀들은 나름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 듯.....그리고 저 세선수를 보내야 하는 세팀은 정말.....저 선수들이 사라지면 대안이 없다는 점 때문에 많이 갑갑할 것 같습니다(전태풍이 없으면 장판의 1번은 누가? 이승준이 없으면 삼성의 골밑은 누가? 문태영이 없다면 엘지는?)

물론 아무리 좋은 선수를 데리고 간다 해도 안되는 팀은 안된다는 것이 모든 스포츠 종목의 공통점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 세선수가 위에서 언급한 네 개 팀들에 쭉 뿌려진다 생각한다면.... 특히 동부나 모비스 쪽으로 뿌려진다고 한다면.... 뭐 나름 흥미있겠다 싶긴 합니다......

그리고 KT와 KGC는 기적이 일어나길만을 희망해야 할 것이고......

뭐 그냥 기사 보다가 기사 내용 토대로 몇자 끄적거려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쯤에서 위에 언급한 세 선수들의 올시즌 성적을 간단히 살펴보면

이승준 : 29경기, 16.83득점, 10.4리바운드, 2.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9%, 3점슛 성공률 19.4%, 자유투 75.0%, 득점 12위, 리바운드 6위.

전태풍 : 27경기, 14.33득점, 2.9리바운드, 4.9어시스트, 1.4스틸, 야투 성공률 49.1%, 3점슛 성공률 38.0%, 자유투 81.1%, 득점 17위, 어시스트 5위, 스틸 15위,

문태영 : 27경기, 19.78득점, 6.7리바운드, 3.2어시스트, 1.7스틸, 야투 성공률 51.7%, 3점슛 성공률 19.0%, 자유투 성공률 76.8%, 득점 8위, 리바운드 13위,  어시스트 10위, 스틸 6위....

막상 성적을 쭉~나열해 놓으니 누가 되었건 영입하는 팀들은 확실히 전력은 강화될 듯 합니다......

어쨌건 올시즌 이후 KBL에서 가장 관심가는 이벤트들 중 하나는 바로 귀화 혼혈 선수들이 어느 팀으로 이동하는지 지켜보는 것일 듯 하네요....





핑백

덧글

  • 펜타토닉 2011/12/23 16:53 # 답글

    희대의 병크제도지만.. 이제와서 어떻게 손써볼 방법이 없기도하죠.
    세 선수 다 좋은 선수긴 하지만 그 나름의 문제점도 함께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기도 하죠.
    기회가 있는 각팀에서 잘 생각해서 선택하겠지만 또 강제로 빼앗기는(?) 팀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또 배가아푸고..
    뭐 딱히 kt한테 기회가 없을거라 생각해서 더 배가 아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담인데 이승준의 29리바는 당시 경기를 보셨다면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았을 겁니다.
    sk와의 경기였는데 그 당시 인사이드에서 비벼주는 선수가 아무도 없었거든요.
    돼스퍼도 김민수도..ㅡ,.ㅡ;;; 골밑이 아주 그냥 무주공산이었습니다 ㄷㄷ
  • 울프우드 2011/12/23 17:15 #

    아...이승준 선수의 29리바운드 경기는 실제로 보지 못해서 기록만 보고 언급했는데 당시 sk가 바닥을 치고 있던 시점이군요(지금도 바닥을 치고 있지만....)

    아뭏든 정말 희대의 병크 제도인 것은 맞습니다만 지금 와서 엎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구경이나 해야죠 ㄷㄷ
  • 동네 최씨 2011/12/24 03:11 # 답글

    장판은 약간 부족해도 1번 대안은 있는 드요. 나머지가 문제지....
  • 2011/12/25 19:0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06
39
27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