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야구...겨울에는 주로 농구 경기를 즐겨 시청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주의인데...최근들어 농구판의 인기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을 보면 간혹 기분이 좀 씁쓸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리그는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하기 보다는 순간순간 눈앞의 상황만을 타개하기 위해 룰도 원칙도 없이 뭐가 항상 수시로 변화하니....팬의 입장에서는 짜증이 나기도 하고......
프로농구가 1997년 시작된 이래 이런 저런 병맛 시스템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용병 제도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일단 간략하게 97년 이후 지금까지의 용병 제도의 변천사를 한번 간단히 살펴보죠....
1997년 :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로 외국 선수 선발. 그리고 장신 용병 하나, 단신 용병 하나로 선발했는데, 장신의 신장 제한은 203.2cm 이하, 단신은 190.5cm 이하였으며, 연봉은 70000달러였습니다(8개월)
97시즌에 도입된 이 제도는 99-00시즌 때까지 큰 틀의 변화없이 지속됩니다. 단 외국인 선수의 보수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조금씩 달라진 점은 있고, 98-99시즌에는 장신 선수에 대한 신장 제한이 205.7cm, 단신 용병에 대한 신장 제한이 193.5cm로 조금씩 높아진 점이 변화라면 변화입니다.
그리고 00-01시즌에는 장신과 단신의 구분없이 두 용병 선수의 신장 합계가 398.78cm를 초과할 수 없으며, 한 선수의 신장은 208.28cm로 제한하며 눈에 띄는 변화가 처음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후 이 제도는 04-05시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이 시기까지 기본적으로는 트라이아웃 이후의 드래프트라는 큰 원칙은 지켜지고 있는 편이었으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용병들의 보수도 갈수록 높아지며 양질의 용병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97시즌 용병들의 연봉은 8개월 기준 70000달러 수준이었습니다만 04-05시즌에는 두 선수 용병 합계 28만 달러, 한 선수 연봉은 최대 20만 달러로 정해지게 되지요.
04-05시즌에는 처음으로 자유 계약제가 도입되며 각 구단별로 수준급 용병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합니다. 두 외국 선수 신장의 합계는 400cm로 높아졌고, 한 선수의 신장은 208cm로 기존 제도에 비해 조금 작아졌지요.
하지만 이 방식은 05-06시즌까지만 유지되다 06-07시즌, 국내 빅맨들의 입지를 넓히고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는 명분 하에 나머지 조건들은 그대로 유지한채 용병 선수들은 2,3쿼터의 경우 한명만 투입 가능하다는 제한 조건이 06-07시즌부터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로 농구 출범 이후 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국내 빅맨들의 입지가 줄어든 부분들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팀들은 2,3쿼터 국내 빅맨들을 투입하기 보다는 스피드가 빠른 가드들을 투입하며 쓰리가드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협회의 본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제도의 변경을 통해 인위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기본기를 중심으로 장신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시스템없이 장신에 운동 능력만 있으면 무조건 그 선수에게 볼을 투입하고 그 선수의 개인기를 중심으로 득점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육성된 선수들은 당장에 프로에 와서 한계를 여실히 보여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07-08시즌에는 다시 자유 계약제가 폐지되고 트라이아웃&드래프트 제도로 변화하게 됩니다. 두 외국 선수 연봉 합을 40만달러로 높이고, 외국 선수 한명의 연봉은 175000달러로 제한하게 됩니다.
08-09시즌...하승진 선수의 등장과 함께 신장 제한 규정이 폐지되게 되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잘도 국내 빅맨 육성이 되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09-10시즌, 2,3쿼터 출장 제한 규정을 없애고 외국인 선수는 두명 보유 한명 출전으로 제도가 또한번 변화하게 됩니다. 이 제도는 두 시즌 동안 유지되다 이번 시즌 개막 직전 1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또 한번 변화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한명 보유인 만큼 양질의 용병을 영입하기 위해 트라이아웃&드래프트 제도가 폐지되고 다시 자유 계약제가 도입되었으며, 선수 1인당 보수 총액은 35만달러 이내, 그리고 인센티브 5만 달러를 별도로 지급할 수 있다는 조건을 붙이며 용병 보수에 있어서는 상당히 좋은 조건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얼마전 KBL은 내년시즌부터 또다시 용병 제도를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그리고 다시 트라이아웃&드래프트 제도로 회귀시킨다고 결정했습니다.....뭔 놈의 제도가 1년만에 다시 바뀌는지.....동시에 이어진 병맛의 크리티걸....올시즌 각 팀에서 뛴 용병 선수들은 현 소속팀과 재계약할 수 없으며, 모두 드래프트를 거쳐 다른 팀으로 가야한다는 규정.....
이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보수 규정 역시 2명 보유로 환원되며 이번 시즌보다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올시즌 프로 농구 경기를 몇 경기 챙겨보며 들었던 몇가지 생각 중 1명 보유 1명 출전이 주었던 메리트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전 시즌까지만 해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주태수 같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들어 확연이 출장 시간을 많이 부여받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는 점과 자유 계약제와 좋은 보수를 조건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다 보니 선수들의 전반적인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이지요.....하지만 단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병에 대한 의존도는 그닥 줄어든 점이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각팀의 용병 선수들이 노예화되는 부분들은 단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대표적으로 오리온스의 크윌같은 선수들은 보는 제가 다 안쓰러웠던...)
전 세계 모든 스포츠의 프로 리그를 통틀어 이런 식으로 용병 제도를 협회가 자기들 꼴리는대로 바꾸는 리그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협회가 별 힘이 없고 규정이나 모든 것이 각 구단들의 이해 관계에 결정되는 것이 한국의 모든 프로리그의 공통점이긴 하지만.....축구나 야구에 비해 농구는 특히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용병이라는 존재는 말 그대로 보수를 받고 자신을 고용한 팀의 성적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보여주는 선수들입니다. 당연히 팀의 입장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친 용병들은 재계약을 통해 계속 함께 가고 싶은 것이고요. 하지만 내년부터 팬들은 동부가 아닌 타팀의 유니폼을 입은 로드 밴슨을, 오리온스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윌리엄스의 모습을 볼 수 밖에 없게 되었지요. 네...물론 이 선수들이 소속팀과 재계약 조건에 합의를 하지 못해 리그를 떠나거나 타팀으로 이적을 한다면 그건 별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시즌부터 적용될 규정은 선수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한채로 인위적으로 이적을 강요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이지요.....
지금 원주 치악 체육관을 채우는 동부의 관중들은 밴슨의 모습을 찾기 위해 경기장을 찾기도 합니다. 벤슨은 지난 몇 시즌 동안 리그에서 가장 견실하고 내구력있는 모습으로 동부의 좋은 성적에 일조하였고, 올시즌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8할이 넘는 승률로 동부가 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동부에서 플레이하며 동부의 팀플레이에 완벽하게 융화되었으며, 동시에 팀 동료들과의 융화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선수이지요. 하지만 동부는 이 선수를 내년 시즌에는 놓아주어야 하며 벤슨 역시 자신이 동부에 남고 싶어도 팀을 떠나야 합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삼성과 뒤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다 최근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오리온스의 윌리엄스는 어떻습니까. 팀이 초반에 워낙에 막장 짓을 해서 그렇지 윌리엄스의 활약은 올시즌 용병들 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크윌의 존재는 오리온스 전력의 알파이자 동시에 오메가이죠....당연히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은 크윌과의 재계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였으며, 크윌 역시 팀 잔류에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만 이 역시 급작스럽게 바뀐 제도로 인해 무시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KBL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KBL의 외국인 선수 대우가 다른 리그들에 비해 좋은 편이며, 월급이 밀리는 경우도 없기 때문에 보수 총액이 줄어들어도 아마 수준 높은 용병들이 KBL로 올 것이라는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용병 1명 보유로 인해 각 구단들이 이야기하는 고충을 해결하고 동시에 전력 평준화를 위해 차기 시즌부터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는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지요......
전력 평준화....좋은 이야기입니다. 전력 평준화가 이루어지면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며, 경쟁이 치열해지는만큼 재밌는 경기들이 많이 펼쳐지면서 팬들이 경기장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KBL이 이야기하는 전력 평준화는 어디까지나 협회에 의한 인위적인 전력 평준화에 불과합니다(정확히는 구단들에 의한....)....
중요한 사실은 현재 KBL은 프로리그라 볼 수 없을 정도로 저득점 경기가 양산되며 팬들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있습니다. 수비 농구...물론 매력적입니다. 저역시 본격적으로 NBA 경기들을 챙겨보기 시작했던 90년대 초반 이후 끈적끈적한 수비력으로 상대팀들을 괴롭혔던 뉴욕 닉스 같은 팀을 좋아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선호하는 것은 화끈한 공격 농구입니다. 그리고 그 화끈한 공격력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수비의 매력은 그 이후에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용병을 두명으로 하냐, 한명으로 하냐, 트라이아웃&드래프트냐, 자유 계약제냐....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어떻게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느냐....이 부분이 결국엔 각 구단들의 전력을 평준화시키는데 있어서 키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신, 단신 용병의 구분이 없어진 이후 각 구단들이 단신의 가드형 용병을 영입했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빅맨 포지션들의 국내 선수들과는 달리 가드 포지션의 국내 선수들은 용병 선수들과의 경쟁 없이 항상 일정 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지금 국내 가드들의 기량이 예전에 비해 엄청 좋아졌다고 할 수 있는지요......현 시점을 기준으로 모비스의 양동근, KCC의 전태풍, KGC의 김태술 정도를 제외한...백번을 양보해서 동부의 박지현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가드 선수들의 기량은 어떠한지요.....이중에서 김태술 선수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정통 포인트 가드라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 지점에 있는 선수들이기도 합니다. 과거 강동희, 이상민, 그리고 전성기 시절의 주희정, 신기성, 김승현 정도의 수준의 정통 포인트 가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시스트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의 평균 어시스트 갯수만 봐도 이전에 비해 눈에띄게 낮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엔트리 패스 하나 제대로 넣지 못해 버벅거리는 선수들도 많으며 A패스를 찔러넣어주기 보다는 외곽에서 볼만 빙빙 돌리는 풍경은 이젠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협회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계속 말도 안되는 제도만 이리 저리 손보는 것이 아니라, 프로 농구의 젓줄이 되는 유소년 농구 시스템을 어떻게 선진화시킬 것인지, 농구판 전체의 관점에서는 선수들이 신체적으로나 기량적으로 급성장할 수 있는 시기인 고교, 대학 농구에서 그들의 기량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리그는 팬들의 관심을 받고 흥미를 유발시키고 그들이 지불하는 돈을 바탕으로 굴러가는 것입니다. 팬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훌륭한 용병들을 계속 보고 싶어하며, 용병들 역시 자신이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팀에서 룰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는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당연히 가져야 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이놈의 리그는 모든 것이 구단과 협회의 편의에 의해서만 모든 원칙과 룰이 정해지는 이상한 판이에요. 그러니 갈수록 경기의 질은 저하되고 팬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대 KBL의 여러 제도들 중 최고의 병크는 귀화 혼혈 선수 규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하나 추가할 거리가 생겼네요. 바로 한 시즌만에 바껴버린 용병 제도..... 이제 협회가 또 어떤 병크를 터뜨릴지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이놈의 리그는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하기 보다는 순간순간 눈앞의 상황만을 타개하기 위해 룰도 원칙도 없이 뭐가 항상 수시로 변화하니....팬의 입장에서는 짜증이 나기도 하고......
프로농구가 1997년 시작된 이래 이런 저런 병맛 시스템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용병 제도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일단 간략하게 97년 이후 지금까지의 용병 제도의 변천사를 한번 간단히 살펴보죠....
1997년 :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로 외국 선수 선발. 그리고 장신 용병 하나, 단신 용병 하나로 선발했는데, 장신의 신장 제한은 203.2cm 이하, 단신은 190.5cm 이하였으며, 연봉은 70000달러였습니다(8개월)
97시즌에 도입된 이 제도는 99-00시즌 때까지 큰 틀의 변화없이 지속됩니다. 단 외국인 선수의 보수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조금씩 달라진 점은 있고, 98-99시즌에는 장신 선수에 대한 신장 제한이 205.7cm, 단신 용병에 대한 신장 제한이 193.5cm로 조금씩 높아진 점이 변화라면 변화입니다.
그리고 00-01시즌에는 장신과 단신의 구분없이 두 용병 선수의 신장 합계가 398.78cm를 초과할 수 없으며, 한 선수의 신장은 208.28cm로 제한하며 눈에 띄는 변화가 처음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후 이 제도는 04-05시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이 시기까지 기본적으로는 트라이아웃 이후의 드래프트라는 큰 원칙은 지켜지고 있는 편이었으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용병들의 보수도 갈수록 높아지며 양질의 용병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97시즌 용병들의 연봉은 8개월 기준 70000달러 수준이었습니다만 04-05시즌에는 두 선수 용병 합계 28만 달러, 한 선수 연봉은 최대 20만 달러로 정해지게 되지요.
04-05시즌에는 처음으로 자유 계약제가 도입되며 각 구단별로 수준급 용병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합니다. 두 외국 선수 신장의 합계는 400cm로 높아졌고, 한 선수의 신장은 208cm로 기존 제도에 비해 조금 작아졌지요.
하지만 이 방식은 05-06시즌까지만 유지되다 06-07시즌, 국내 빅맨들의 입지를 넓히고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는 명분 하에 나머지 조건들은 그대로 유지한채 용병 선수들은 2,3쿼터의 경우 한명만 투입 가능하다는 제한 조건이 06-07시즌부터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로 농구 출범 이후 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국내 빅맨들의 입지가 줄어든 부분들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팀들은 2,3쿼터 국내 빅맨들을 투입하기 보다는 스피드가 빠른 가드들을 투입하며 쓰리가드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협회의 본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제도의 변경을 통해 인위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기본기를 중심으로 장신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시스템없이 장신에 운동 능력만 있으면 무조건 그 선수에게 볼을 투입하고 그 선수의 개인기를 중심으로 득점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육성된 선수들은 당장에 프로에 와서 한계를 여실히 보여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07-08시즌에는 다시 자유 계약제가 폐지되고 트라이아웃&드래프트 제도로 변화하게 됩니다. 두 외국 선수 연봉 합을 40만달러로 높이고, 외국 선수 한명의 연봉은 175000달러로 제한하게 됩니다.
08-09시즌...하승진 선수의 등장과 함께 신장 제한 규정이 폐지되게 되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잘도 국내 빅맨 육성이 되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09-10시즌, 2,3쿼터 출장 제한 규정을 없애고 외국인 선수는 두명 보유 한명 출전으로 제도가 또한번 변화하게 됩니다. 이 제도는 두 시즌 동안 유지되다 이번 시즌 개막 직전 1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또 한번 변화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한명 보유인 만큼 양질의 용병을 영입하기 위해 트라이아웃&드래프트 제도가 폐지되고 다시 자유 계약제가 도입되었으며, 선수 1인당 보수 총액은 35만달러 이내, 그리고 인센티브 5만 달러를 별도로 지급할 수 있다는 조건을 붙이며 용병 보수에 있어서는 상당히 좋은 조건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얼마전 KBL은 내년시즌부터 또다시 용병 제도를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그리고 다시 트라이아웃&드래프트 제도로 회귀시킨다고 결정했습니다.....뭔 놈의 제도가 1년만에 다시 바뀌는지.....동시에 이어진 병맛의 크리티걸....올시즌 각 팀에서 뛴 용병 선수들은 현 소속팀과 재계약할 수 없으며, 모두 드래프트를 거쳐 다른 팀으로 가야한다는 규정.....
이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보수 규정 역시 2명 보유로 환원되며 이번 시즌보다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올시즌 프로 농구 경기를 몇 경기 챙겨보며 들었던 몇가지 생각 중 1명 보유 1명 출전이 주었던 메리트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전 시즌까지만 해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주태수 같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들어 확연이 출장 시간을 많이 부여받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는 점과 자유 계약제와 좋은 보수를 조건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다 보니 선수들의 전반적인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이지요.....하지만 단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병에 대한 의존도는 그닥 줄어든 점이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각팀의 용병 선수들이 노예화되는 부분들은 단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대표적으로 오리온스의 크윌같은 선수들은 보는 제가 다 안쓰러웠던...)
전 세계 모든 스포츠의 프로 리그를 통틀어 이런 식으로 용병 제도를 협회가 자기들 꼴리는대로 바꾸는 리그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협회가 별 힘이 없고 규정이나 모든 것이 각 구단들의 이해 관계에 결정되는 것이 한국의 모든 프로리그의 공통점이긴 하지만.....축구나 야구에 비해 농구는 특히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용병이라는 존재는 말 그대로 보수를 받고 자신을 고용한 팀의 성적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보여주는 선수들입니다. 당연히 팀의 입장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친 용병들은 재계약을 통해 계속 함께 가고 싶은 것이고요. 하지만 내년부터 팬들은 동부가 아닌 타팀의 유니폼을 입은 로드 밴슨을, 오리온스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윌리엄스의 모습을 볼 수 밖에 없게 되었지요. 네...물론 이 선수들이 소속팀과 재계약 조건에 합의를 하지 못해 리그를 떠나거나 타팀으로 이적을 한다면 그건 별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시즌부터 적용될 규정은 선수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한채로 인위적으로 이적을 강요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이지요.....
지금 원주 치악 체육관을 채우는 동부의 관중들은 밴슨의 모습을 찾기 위해 경기장을 찾기도 합니다. 벤슨은 지난 몇 시즌 동안 리그에서 가장 견실하고 내구력있는 모습으로 동부의 좋은 성적에 일조하였고, 올시즌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8할이 넘는 승률로 동부가 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동부에서 플레이하며 동부의 팀플레이에 완벽하게 융화되었으며, 동시에 팀 동료들과의 융화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선수이지요. 하지만 동부는 이 선수를 내년 시즌에는 놓아주어야 하며 벤슨 역시 자신이 동부에 남고 싶어도 팀을 떠나야 합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삼성과 뒤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다 최근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오리온스의 윌리엄스는 어떻습니까. 팀이 초반에 워낙에 막장 짓을 해서 그렇지 윌리엄스의 활약은 올시즌 용병들 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크윌의 존재는 오리온스 전력의 알파이자 동시에 오메가이죠....당연히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은 크윌과의 재계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였으며, 크윌 역시 팀 잔류에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만 이 역시 급작스럽게 바뀐 제도로 인해 무시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KBL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KBL의 외국인 선수 대우가 다른 리그들에 비해 좋은 편이며, 월급이 밀리는 경우도 없기 때문에 보수 총액이 줄어들어도 아마 수준 높은 용병들이 KBL로 올 것이라는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용병 1명 보유로 인해 각 구단들이 이야기하는 고충을 해결하고 동시에 전력 평준화를 위해 차기 시즌부터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는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지요......
전력 평준화....좋은 이야기입니다. 전력 평준화가 이루어지면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며, 경쟁이 치열해지는만큼 재밌는 경기들이 많이 펼쳐지면서 팬들이 경기장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KBL이 이야기하는 전력 평준화는 어디까지나 협회에 의한 인위적인 전력 평준화에 불과합니다(정확히는 구단들에 의한....)....
중요한 사실은 현재 KBL은 프로리그라 볼 수 없을 정도로 저득점 경기가 양산되며 팬들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있습니다. 수비 농구...물론 매력적입니다. 저역시 본격적으로 NBA 경기들을 챙겨보기 시작했던 90년대 초반 이후 끈적끈적한 수비력으로 상대팀들을 괴롭혔던 뉴욕 닉스 같은 팀을 좋아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선호하는 것은 화끈한 공격 농구입니다. 그리고 그 화끈한 공격력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수비의 매력은 그 이후에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용병을 두명으로 하냐, 한명으로 하냐, 트라이아웃&드래프트냐, 자유 계약제냐....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어떻게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느냐....이 부분이 결국엔 각 구단들의 전력을 평준화시키는데 있어서 키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신, 단신 용병의 구분이 없어진 이후 각 구단들이 단신의 가드형 용병을 영입했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빅맨 포지션들의 국내 선수들과는 달리 가드 포지션의 국내 선수들은 용병 선수들과의 경쟁 없이 항상 일정 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지금 국내 가드들의 기량이 예전에 비해 엄청 좋아졌다고 할 수 있는지요......현 시점을 기준으로 모비스의 양동근, KCC의 전태풍, KGC의 김태술 정도를 제외한...백번을 양보해서 동부의 박지현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가드 선수들의 기량은 어떠한지요.....이중에서 김태술 선수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정통 포인트 가드라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 지점에 있는 선수들이기도 합니다. 과거 강동희, 이상민, 그리고 전성기 시절의 주희정, 신기성, 김승현 정도의 수준의 정통 포인트 가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시스트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의 평균 어시스트 갯수만 봐도 이전에 비해 눈에띄게 낮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엔트리 패스 하나 제대로 넣지 못해 버벅거리는 선수들도 많으며 A패스를 찔러넣어주기 보다는 외곽에서 볼만 빙빙 돌리는 풍경은 이젠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협회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계속 말도 안되는 제도만 이리 저리 손보는 것이 아니라, 프로 농구의 젓줄이 되는 유소년 농구 시스템을 어떻게 선진화시킬 것인지, 농구판 전체의 관점에서는 선수들이 신체적으로나 기량적으로 급성장할 수 있는 시기인 고교, 대학 농구에서 그들의 기량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리그는 팬들의 관심을 받고 흥미를 유발시키고 그들이 지불하는 돈을 바탕으로 굴러가는 것입니다. 팬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훌륭한 용병들을 계속 보고 싶어하며, 용병들 역시 자신이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팀에서 룰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는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당연히 가져야 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이놈의 리그는 모든 것이 구단과 협회의 편의에 의해서만 모든 원칙과 룰이 정해지는 이상한 판이에요. 그러니 갈수록 경기의 질은 저하되고 팬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대 KBL의 여러 제도들 중 최고의 병크는 귀화 혼혈 선수 규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하나 추가할 거리가 생겼네요. 바로 한 시즌만에 바껴버린 용병 제도..... 이제 협회가 또 어떤 병크를 터뜨릴지 기대가 됩니다.....








덧글
겜퍼군 2012/01/26 15:57 # 답글
프로농구는 자멸하는 느낌이에요 외국인선수제도도 그렇고 혼혈선수에대한 제도도 그렇고 뭐하나 원칙이 있어보이는게 없이 그저 모든팀의 전력평준화라는 미명과 국내선수보호하는 이유로 팬들의 외면을 받을 짓만 하는듯 합니다.
울프우드 2012/01/26 16:00 #
네...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놈의 전력 평준화와 국내 선수 기량 향산 드립은 좀 그만 들었으면 해요...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용병제 변화를 통한 국내 빅맨들의 경쟁력 강화는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지요. 지금도 보면 국내 선수들 중 김주성 선수와 귀화 혼혈파인 이승준 선수, 그리고 이번 시즌 신인으로 들어온 최진수, 오세근 선수를 제외하면 뭐 아무것도 없지요.....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 대부분이 워낙에 출중한 선수들인지라 나온 것이지 아마 농구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선수들은 아니라는 점이 더욱 씁쓸합니다.....
협회가 제정신을 차려야 하는데....그럴 가능성이 거의 보이지 않는지라 아마 정말 이대로가다간 자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맹꽁이서당 2012/01/26 16:21 # 답글
게다가 오리온스의 연고이전으로 250만 거대한 시장을 스스로 차버렸지요. 프로 원년부터 쭉 이어온 유일한 프랜차이즈를...
울프우드 2012/01/26 16:24 #
그렇지요....용병 제도의 변화와 오리온스의 연고지 이전은 조금 별개의 문제이긴 하지만....고양으로의 이전은 정말 97년 이후 미우나 고우나 오리온스를 지지해주었던 대구팬들의 뒷통수를 후려친 일임은 분명합니다...
클리닝타임 2012/01/26 16:46 # 답글
스스로 프랜차이즈화를 버리고, 기형적인 체제, 12~3개 대학농구팀에서 10개의 '프로' 팀, 그것도 NBA 다음가는 빡빡한 정규시즌, 답없는 심판, 답없는 기본기, 배구에게도 밀리는 유망주 셀렉...스스로 자초한 결과죠 뭐.
울프우드 2012/01/26 17:08 #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며 저 역시 격하게 공감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협회가 정신을 차려서 리그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만....아마 안되겠지요....
세인 2012/01/26 17:10 # 답글
진짜 프로농구는 뭐 하나 정했으면 죽이되는 밥이되든 길게 끌고 가야지 계속 바꾸니 적응할 시간도 없고.....전체적으로 프로 농구의 문제는 협회와 팀들의 자업자득이라 봅니다....
P.S 첫 줄에 여름에는 농구 겨울에는 농구라 적혀있는데 오타인듯 합니다....
울프우드 2012/01/26 18:42 #
아....수정하겠습니다....
다능 2012/01/26 17:32 # 답글
용병 1명 보유로 겨우 앞으로 농구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뭐하는 짓일까요?용병 2명 보유로 인해 국내 빅맥들이 다 이상하게 변했죠.
주태수같은 선수는 말할 것도 없고 더 과거로 보면 정훈같이 그 키에 빅맨으로 프로에서 용병 상대로 경쟁력 없어서 가스로 전향했던 선수, 이규섭같이 파워포워드에서 외각 스팟 슈터로 전락한 선수 등...
용병 2명 보유 상황에서 유일하게 성장한 선수는 함지훈, 이 경우 당시 용병들의 실력 미달로 인해 신인에도 불구하고 선발을 보장받아서 골밑에서 용병 2명 상대로 힘쓰다 보니 기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요...
용병 둘을 선발한다 했을 때, 지금 3번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윤호영이 2,3쿼터와 김주성 백업 말고 할 역할이 있을까요? 오세근이 지금처럼 팀의 중심으로 설 수 있을까요?
KBL팬으로서 점점 KBL에 대한 애정이 사라지는 한 사람입니다.
울프우드 2012/01/26 18:58 #
개인적으로는 2명 보유에 1명 출전이 가장 적당하지 않나 봅니다 국내 빅맨들의 성장 문제는 용병제의 영향도 있지만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제대로된 빅맨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은 측면이 더 큰 측면도 있다고 보거든요.. 이규섭 선수의 경우 안타깝다고도 볼 수 있지만 윤호영의 경우야 어차피 4번롤에서 김주성 선수에게 밀려 3번롤로 간 것이기에 2명 보유 2명 출전이 아닌 이상은 큰 영향은 없다고 봅니다...용병제의 원칙없는 변화보다는 아마 농구 저변 확대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의 구축이 더 시급해 보입니다.. 좋은 덧글 감사드립니다..
곰돌군 2012/01/26 17:33 # 답글
음.. 팀이 너무 많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건 그렇고 교민 출신 선수들 규정도참 요상하더군요 한팀에 3년이상 머물지 못하던가요? 왜 그런 규정이 있는지..
울프우드 2012/01/26 18:42 #
그것은 전력 평준화.... 말도 안되는거죠...쩝
xwings 2012/01/26 18:24 # 답글
팀이 너무 많아요. 용병이름 못외우겠음...아...선수이름도 잘 못외우겠음..과거 기아 삼성 현대 중앙대 연고대, 이렇게 있을때가 좋았는데...
울프우드 2012/01/26 18:42 #
농구 저변을 생각했을때 팀이 너무 많다는 점도 문제이긴 합니다...
StarSeeker 2012/01/26 19:18 # 답글
요즘은 프로농구자체의 인기가 프로배구에도 밀리는 감이 있어서... ㅡ.ㅡ
울프우드 2012/01/26 22:23 #
확실히 그런 감도 없지 않아 있지요...ㅠㅠ
심심너구리 2012/01/26 22:39 # 답글
갠적으로 봤을때 농구 배구 중에 고르라면 농구팬입니다만최근엔 배구보다 재미가 없어요. 그냥 재미가 없음.
재밌는 배구를 보게되지요.
재미 없는 이유는 첫째로 이상한 심판, 둘째로 다들 수비만 함(이렇게 된것도 심판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농구수준이 낮음(농구대잔치때 대학선수보다 못한 선수들이 수두룩~)
그나마 한선교가 중계를 해서(개인의 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12/01/27 10:09 # 삭제
4쿼터에 작전타임좀 못 부르게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작전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은 알겠지만, 이건 뭐 좀 볼만하면 삑~ 하고 작전타임이고, 삑~ 하고 작전타임이니까 진짜 보다가 짜증이 날 정도예요.
울프우드 2012/01/27 12:08 #
심심너구리/ 재미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합니다...개인적으로는/ 박빙의 상황에서의 작전 타임은 오히려 경기 막판 상당히 재미를 준다고 생각을 하기에 작전 타임 제한에 대해서는 전 좀 아니다 싶네요.
이세리나 2012/01/27 06:33 # 답글
배구가 생각보다 정말 재밌고, 농구는..연고지 이전때문에 관심이 뚝 끊겼네요.
대전사람이라 그 당시 따라올 팀이 없던 대전현대걸리버스 정말 좋아했는데..ㅠㅠ
울프우드 2012/01/27 12:08 #
아...대전 현대 걸리버스....추억의 이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