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야구 시즌 개막...롯데 개막 3연전 잡담 스포츠

추운 겨울이 언제 가나 하면서 크블과 느바 경기를 챙겨보다 보니 크블은 오리온스의 우승으로 시즌이 종료되었고 느바는 시즌 막판을 향해 가고 있는 와중에 드디어 기다리던 야구 시즌이 돌아왔군요.

작년 결혼 후 이래저래 정신없이 바쁘다보니 농구, 야구 관련글을 통 작성하질 못했는데 이제 크보도 개막을 했으니 시간날때마 롯데 자이언츠 경기 중심으로 잡담이나 끄적거려봐야겠습니다.....

자이언츠의 개막 3연전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였습니다. 상대는 작년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 것으로 평가받던 넥센이었기에 위닝 시리즈는 가져갈 수 있을줄 알았는데 결과는 루징이군요.... 개막전을 2:1로 잡아내며 산뜻하게(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출발하는가 하였습니다만 두번째 경기에서 3:5, 세번째 경기에서는 5:6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하였습니다.

개막전을 제외하면 일이 바빠서 전체 경기를 보진 못하고 중간중간 경기를 체크하면서 보았는데.....

첫 세 경기만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아직 공수 양면에서 팀이 덜 짜여진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첫 경기에서는 선발 린드블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후 등판한 이명우-정대현-강영식-윤길현-손승락이 나머지 3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텨내며 2: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개막전 승리의 수확이라면 작년 에이스였던 린드블럼이 올해에도 큰 문제없이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측면을 기대할 수 있었다는 점과 작년 시즌 거의 폭망이었던 불펜진의 보강을 위해 fa로 영입한 윤길현과 손승락의 존재감 정도다 싶습니다. 특히 손승락은 개막전 경기에서 1점차 상황에서 9회말 등판 세 타자를 삼진 1개 포함 투구수 9개로 깔끔히 정리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시즌은 길기 때문에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개막전에서의 손승락의 피칭은 충분히 올시즌 기대감을 가지게 할만하더군요.....

두번째 경기와 세번째 경기는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두번째 경기 선발이었던 레일리는 5.2이닝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며 4실점을 하며 부진하였고(아마 이중 1점은 정대현의 밀어내기였던걸로)...정대현 이후 등판한 이성민 역시 실점을 하며 3:5로 패배하였습니다. 스코어 차이는 2점이었지만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2점 따라간걸 제외하면 전반적인 팀 공격력 컨디션이 상당히 저조하다는 것을 개막전에 이어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세번째 경기에서는 작년에 입단하여 올해 첫 1군 데뷔전을 펼친 넥센의 박주현 선수의 피칭에 5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묶인 가운데 선발 송승준이 4.2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5실점...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물론 이날 경기에서는 박주현에 이어 등판한 넥센 불펜투수들을 공략하며 9회에 5:5 동점을 만드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9회말 윤길현 선수가 넥센의 윤석민 선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6:5로 패하였습니다.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개막 3연전 결과만 가지고 올시즌 자이언츠의 성적을 미리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3연전 결과가 실망스럽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첫 경기에서 자이언츠 선수들은 넥센 투수진을 상대로 11안타와 2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단 2득점을 올렸습니다. 그나마 그 2점 중 1점은 상대 실책에 의해 얻어낸 점수였지요. 안타는 많이 때려내지만 공격의 흐름은 뻑뻑했고 찬스때마다 병살타가 나오며 쉽게 풀어갈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습니다. 특히 5회 손아섭의 2루타로 1사 2루의 찬스에서 아두치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린 시점에서 최준석이 병살타, 6회 1사 후 오승택의 안타 후 손용석의 병살타는 무척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두번째 경기에서도 자이언츠는 8안타에 볼넷 5개를 얻어냈지만 득점은 3점에 그쳤습니다. 상대 넥센이 9안타에 볼넷 5개를 얻어내며 5득점을 올린것과 비교했을때 공격에서의 생산력이 너무나 떨어지는 모습이 두 경기 연속으로 나타났으며, 세번째 경기에서도 자이언츠는 12안테에 볼넷 4개로 16명의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5득점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상대 넥센은 자이언츠 투수진을 상대로 11안타에 볼넷 7개로 6득점....

선발투수진은 첫 경기 린드블럼을 제외하면 두번째, 세번째 경기의 레일리, 송승준 모두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불펜은 윤길현과 손승락이라는 확실한 필승조를 구축했다고 보이지만 추격조 선수들의 구위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불안요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공격력은 뭐....병살타, 도루 실패, 본헤드 플레이 등등 세경기 내내 아주 골고루 보여주었으니 시즌 초반 이 부분에 대한 보완 작업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나 싶군요. 물론 수비에서도 불안불안한 모습이 세 경기 동안 보였습니다. 감독과 코칭스탭들은 개막 3연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중 3연전부터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는 등의 노력도 해야할 것입니다.(특히 지금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이모 선수 등등).....

뭐 첫 3연전 결과가 1승 3패로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해도 144경기 중 이제 3경기를 치루었을 뿐입니다. 뭐 저 역시 세 경기 결과를 보면 부글부글거리기는 하지만 일단 4월 한달 동안은 차분히 지켜볼 생각입니다. 뭐 내일부터는 sk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되는군요. 선발 예고를 보니 sk는 세든, 자이언츠는 박세웅.... 일단 홈개막전이기도 하고 하니 내일은 이겨서 연패에서 벗어나길 기대해봅니다....




덧글

  • 2016/04/04 23:0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4/04 23:5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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